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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연히 길을 가다 소복히 피어난 개나리를 만났습니다.
요며칠 확연히 풀리긴 했지만,
며칠전까지만 해도 4월이라는게 무색하게시리
찬바람에 두꺼운 외투가 어색하지 않았죠.
계절 바뀔때면 늘 비염증세로 고생을 하는데
어제도 해떨어지자마자부터 잠자리에 들때까지 휴지를 늘 손에 들고 다녔습니다.
지긋지긋한 콧물...ㅡㅡ;.
날씨만이 아니라 사실 요즘 뭐 그리 즐거운 일이 없다 싶었습니다.
뉴스에는
여전히 속만 터지는 천안함 관련 소식만 가득하고,
코앞에 닥친 지방선거는 그저 그렇게 뭍혀 다시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게 될 거 같고,
게다가 그밖에도 온갖 사고 소식만 가득합니다.
그나마도 언제 안경 쓴 쥐가 나타날지 몰라 아예 티비를 안봐야지 다짐만 하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만난사람 중에 웃는 사람보다 찡그린 얼굴이 많은 요즘이네요.
물론 이러다가도 울 딸래미를 보고 있노라면 세상사 다 잊고도 살만하다 싶습니다.
하지만 애 얼굴만 본다고 밥이 나오는 건 아니니 ...ㅡㅡ;.
다시 피부로 느껴지는 일상은 그리 녹녹하지가 않더군요.
그래도 어느새 봄은 오나 봅니다.
사진속 개나리가 아직은 뭔가 조심스러워 보였는데.
오늘 만난 길가의 개나리와 벚꽃은 한껏 부풀어
눈치는 커녕 사람들의 눈길을 즐기는 듯 하더군요.
자 우리도 눈치 보지 말고 한껏 피어나보자구요...~~
여전히 포스팅을 자주 못하고 있습니다. 이웃분들 찾아뵙는 것도 그리 쉽지가 않네요. 아마도 한동안은 요 모양을 못 면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노력은 하겠다는 약속을 스스로에게 다시 해봅니다.
환절기에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환절기에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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