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어떤 가수의 노래를 가장 즐겨듣냐고 누가 물으면 저는 주저없이 지금은 고인이된 김광석을 꼽습니다. 물론 저도 요즘 잘나가는 버스커버스커의 노래도 자주 듣고 좋아하는 가수들도 참 많은데요. 그래도 역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단연 그가 불렀던 노래들입니다. 대학시절 학교 축제에서 처음 들었던 그의 노래는 몇소절 듣는 것 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파고 들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나름 알려지긴 했지만 지금 처럼 TV에서 볼수 있는 스타는 아니었죠. 오히려 거리의 가수로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을 때입니다. 어린마음에 그의 모습을 보며 너무 멋져보여 기타를 배우기도 했으니 참 좋아했었던거 같습니다. 그가 떠난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는데요. 요즘도 그의 노래를 듣노라면 다른 노래들에게서는 느낄수 없는 깊..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얼마전 하동과 구례가 만나는 섬진강의 명물 화개장터에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그랬지만 시골장터 구경이 참 좋더라구요. 다른 볼일로 가던 지나던 길에 들러봤는데요. 웬지 시골장터 분위기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시장 분위기는 친근감 있어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번쯤 가보셨을 텐데요. 오랜만에 편안히 가벼운 마음으로 시장구경좀 하실까요 ~~ 요즘 어딜가든 재래시장 살리기가 중요한 지역경제 과제인지라, 삐까번쩍하게 아크도 만들고 리모델링을 하는 곳이 많습니다. 화개장터도 그 영향인지 그리 삐까번쩍하진 않아도 이렇게 입구는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뭔가 시끌벅쩍한 장터 입구 느낌이 아니어서 느낌이 묘했지만 널찍하니.. 방문객들에겐 더 ..
세간의 관심에서 한동안 멀어졌나 싶던 대기업 SSM 문제가 다시금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워낙 사건사고를 양산중인 현정부 덕에 각종 언론지상에서 한줄 아래로 밀려난 탓도 있겠고, 지난해 사업조정제도를 통해 SSM의 골목 진출을 막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어느정도 조정기간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대기업들은 역시 놀고 있지 않았더군요. 여론의 뭇매를 좀 맞더니 전술을 바꿔서 각종 위장개업, 편법개업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야금야금 동네 상권을 잠식해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인데요. 곳곳에 대기업 SSM이 우후죽순 처럼 야금야금 늘어나 현재 27개의 SSM이 운영중에 있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롯데수퍼가 15곳,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8곳, GS수퍼가 4곳 입니다. 이런 ..
지난주 수요일 대구상인연합회를 찾았습니다. 사실 전 상인은 아닙니다만 제가 사는 동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SSM(아래 관련글 참조)에 대해 상인분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자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취재(?)차 참석하게 됐습니다. 관련글 ☞ 2009/04/17 - [우리동네이야기] - 골목 상권까지 잡아먹는 기업형 수퍼마켓 이자리에 가기 전까지 사실 상인연합회라는 단체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얼핏 들으면 상가번영회와 비슷한 뉘앙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나름 전국적인 조직망을 가진 약간은 관변적인 느낌의 단체더군요. 하여간 약속시간보다 약간 일찍 도착한 덕(?)에 상인들의 권익을 위해 일한다는 이 단체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뒤에 알고 보니 이날 모임은 이곳에서 장소만 빌렸을뿐 별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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