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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6 07:00

우리아이 땀띠, 제대로 알고 대처하기

 

어느덧 삼복이 다 지나고 입추까지 넘어섰지만 여전히 올 여름 더위는 꺽일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진 세상은 밤이 깊어도 식을 줄 몰라 열대야는 이미 일상이 됐습니다. 어쩌다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좀 식는가 싶다가도 비가 그치면 습도만 한껏 올라 짜증지수는 더 높아만 지는군요.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이런 여름이 참 견디기가 쉽지 않습니다. 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찬물을 끼얹어도 그 때뿐이니 그저 참고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ㅡㅡ;

그런데 울 딸래미도 아빠를 닮은건지 그 또래 아이들은 대게 그런건지 땀을 무진장 흘립니다. 쩝. 금방 씼겼다 싶은데도 어느새 목덜미랑 이마, 머리카락 주변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맷히더니 한줄기씩 흘러내리기 일쑤입니다. 
그저 땀만 좀 많이 흘리는 거면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문제는 바로 땀띠입니다. 


며칠전 땀띠가 확 났길레 찍어둔 사진인데요. 보시듯 잠시만 방심하면 요렇게 목주변에 땀띠가 가득 생겨버리는 군요. 특히 머리카락이 닿는 주변에는 어느새 한가득 생겨 보기가 안스러울 정도입니다. 


목과 더불어 가장 땀띠가 많이 생기는 곳이 바로 엉덩이입니다. (이거 숙녀의 뒤태를 함부로 공개해도 되는건지..ㅡㅡ;..헤헤) 아무래도 아직 기저기를 떼지 못한 꼬맹이라 엉덩이 주변은 늘 땀띠 위험구역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부위는 나름 시원하게 입힌다고 해도 기저기야 늘 벗겨 놓을 수가 없으니까요. 

벌써 몇주째 땀띠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아마도 저희 집처럼 이번 여름 고생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땀띠와 제대로 싸우는 법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일단 그전에 땀띠의 정체에 대해서부터 알아볼까요?

땀띠 (miliaria, 한진)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서 땀이 원활히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작은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폐쇄된 땀관의 위치에 따라 수정 땀띠(miliaria crystallina), 적색 땀띠(miliaria rubra), 깊은 땀띠(miliaria profunda)로 구분한다.

체온조절을 위해 발생하는 땀은 땀샘에서 만들어져서 땀관을 통하여 피부 표면으로 분비된다. 이 때 배출되는 통로인 땀관이나 땀관 구멍이 막히면 땀샘에 염증이 발생한다. 땀관이나 땀관 구멍이 막히는 원인으로는 습열, 자외선, 반창고 등에 의한 자극이나 비누의 과다사용, 세균감염 등의 외적인 요인과 많은 양의 땀, 피지 생성 감소 등의 내적인 요인이 있다.아기들은 어른에 비해 땀샘의 밀도가 높고 표면적당 발한량이 2배 이상이기 때문에 땀띠가 잘 생긴다.

-네이버 검색:서울대병원 자료-

간단히 말해 땀띠는 땀을 많이 흘려서 생기는 일종의 피부질환입니다. 아무래도 땀을 많이 흘리다보면 여러가지 원인으로 땀구멍이 막히게 되고 여기에 배출되지 못한 노폐물이 쌓이고 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어른들의 경우 땀샘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크게 문제 되지 않지만 아이들의 경우 땀도 많이 흘리고 땀샘이 많기 때문에 땀띠가 생기기 쉽고 가려우면 일단 긁게 되고 자세히 살펴주지 않으면 어느새 넓게 퍼져버린다는 점입니다. 

또한 땀띠는 보통 처음에는 가렵지 않은 하얀 땀띠가 보통입니다만, 점차 염증을 일으키면서 붉은 땀띠로 변해가게 됩니다. 이 붉은 땀띠가 생길 경우 가렵고 따끔따끔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쉽게 긁어버리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세균에 감염돼 땀띠 부위에 고름까지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땀띠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일단 땀띠는 생기기 시작하더라도 제대로 대처만 해준다면 1~2주면 자연히 낫게된다고 합니다. 물론 위에 이야기했듯이 긁거나 해서 세균감염이 되지 않도록 해야하며 무엇보다 시원한 상태로 두어 땀을 최대한 흘리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증세가 가볍고 가려워할 때에는 젖은 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고 세균감염으로인해 염증이 자라 고름이 나는 등 증세가 악화된다면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땀띠는 이렇듯 증상이 나타나기 전후를 막론하고 예방과 적절한 대처가 최선입니다. 그럼 예방이자 치료방법이 될 몇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일단 아이가 땀띠가 나지 않도록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는 물로 씻어주거나 흘린 땀이 가능하면 빨리 마르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 땀에 젖은 옷을 입고 있지 않도록 자주 살펴주어야 합니다. 피부에 자극이 적은 면제품을 입히되 가능하면 헐렁하게 입어서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 땀이 차기 쉬운 기저기의 경우 젖은 상태로 있지 않도록 자주 살펴 갈아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종이 기저기는 통풍이 잘 되지 않으므로 전통방식의 천 기저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실내외 온도차가 3도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웠다 시원했다를 반복하는 경우에도 땀띠가 잘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땀띠가 생겼을 때 주의할 점

땀띠가 난 부위에 베이비파우더나 크림, 연고 등을 사용하는 것은 치료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다고 합니다. 특히 베이비파우더의 경우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사용했을 경우 오히려 땀샘을 막아 세균번식을 조장해 증세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하니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아이를 씻길때도 비누사용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여러차례 샤워를 하는 경우마다 비누를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미지근한 물로 씻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때 간혹 소금물로 땀띠 부위를 씻어주면 좋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이도 피부에 자극을 주고 가려움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어쨌든 초기에 조금만 신경쓰면 다스릴 수 있는 땀띠를 자칫 제대로 알고 대처하지 못해 고생하는 분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됐을 경우 고생하는 건 결국 우리 아이들이니까요. 

참 저같은 경우가 없었으면 하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어제는 주말이기도하고 아내가 다른 일로 집을 비운 바람에 혼자 아이와 하루종일 보냈는데요. 땀띠 때문이기도하고 더워서 집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물놀이를 여러차례 했습니다. 물로 자주 씼어준 셈이니 땀띠는 좀 나아진 것 같은데요. 저녁이되면서부터 슬슬 열이 나기 시작하는군요. 이젠 또 감기랑 싸워야 하나 봅니다.ㅡㅡ;..역시 뭐든 과한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씻은 후에 바로바로 닦아주고 잘 말려주는 거 잊지 마시구요. 땀띠 꼭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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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2
  1. Favicon of http://blog.jb.go.kr/ BlogIcon 전북의재발견 2010.08.16 10: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라북도 블로그 전북의 재발견입니다. 여름철 아이들 피부관리는 정말 잘 해줘야하죠. 민간요법이다 뭐다 실험하지마시고 제대로 된 정보로 치료해줘야겠습니다. 포스팅 잘보고가요~

    • Favicon of http://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8.17 00:13 신고 address edit & del

      방문 감사합니다.
      전북 재발견..저도 들릴께요. ^^

  2. Favicon of http://oravy.tistory.com BlogIcon 하수 2010.08.16 11: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방법이 따로 없는 거 같아요.
    오후에 매일 머리 감기며 샤워시키고 자주 물놀이 하는 방법 말곤...^^

    • Favicon of http://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8.17 00:13 신고 address edit & del

      그쵸. 결국 자주자주 물에 담궈야 한다는..^^.
      그러다가 저희 처럼 감기걸리지 않게 조심하긴 해야겠죠. ㅡㅡ;.

  3. Favicon of http://yisunmin.tistory.com BlogIcon 선민아빠 2010.08.16 13: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요즘 목뒤에 땀띠가..ㅠㅠ

  4. Favicon of http://minimonk.net BlogIcon 구차니 2010.08.16 14: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어릴때는 스테로신지 라는 스테로이드 제제와 땀띠분으로 떡칠을 하고 살았는데
    스테로이드 제제가 제재를 받으면서 (응?) 이제는 처방전 없이는 못사게 되더라구요 ㅠ.ㅠ

    아무튼 이번 여름에 집에 에어컨이 없는지라..
    게다가 습하고 더워서 팔에 땀띠가 나서 죽을뻔 했는데
    운좋게도 저에게 맞는 연고를 구해서 한번 바르면 싹~ 하고 가라앉네요 ㅠ.ㅠ

    선풍기로도 땀이 식지 않으니 이번 여름은 정말 대책이 안서요 ㅠ.ㅠ

    • Favicon of http://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8.17 00:14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번여름은 특히 고생하는 분들 많을테죠.
      더위가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올 여름이네요.
      그래도 요며칠 비가 와서 좀 식은 듯하니 살만하네요. ^^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mywewe BlogIcon boo 2010.08.16 15: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희조카도 땀이 많아서..;ㅁ; 여자아간데.. 온데 불긋불긋해서 간지러워하는거 보면 안쓰럽더라구요..;ㅁ;

    • Favicon of http://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8.17 00:15 신고 address edit & del

      애기들 긁고 싶어하면 참 안타깝죠..
      그저 참으라할 나이도 아니고..쩝.

  6. Favicon of http://dongnae.tistory.com BlogIcon Sun'A 2010.08.16 16: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공주님 땀띠 때문에 고생이네~지금도 그래요??
    이제 감기까지 걸렸으면 꼬맹이가 얼마나 힘들깡~
    이게 다 아빠 때문인데~ㅋㅋ
    너무 과했구만~!!ㅎ
    거긴 여기보다 더 덥잖아요??
    오늘 티비에서도 그러더군요~~^^
    지구님도 땀띠조~~심~~ㅋ

    • Favicon of http://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8.17 00:15 신고 address edit & del

      흑흑..맞아요. 아빠때문에 울 애기가 고생중..ㅡㅡ;.
      그래도 오늘은 비가 쏟아지니 살만 합니다. 열도 많이
      나지는 않아서 걱정이 줄었답니다. 하하.

  7. Favicon of http://qtotpz.tistory.com BlogIcon 윤뽀 2010.08.16 16: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앗 땀띠...
    확실히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여름엔... 불청객이죠
    에궁, 아이가 이 여름을 잘 이겨내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8.17 00:16 신고 address edit & del

      잘 이겨내야죠. 암...
      요며칠은 또 비가 와서 좀 습한것만 빼면 덜 더워 좋군요. ^^.
      윤뽀님도 잘 지내시구요.

  8. Favicon of http://meta2day.tistory.com BlogIcon gee9in 2010.08.16 23: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 조카도 땀을 많이 흘리는데다 땀띠까지 심해서 여름만 되면 고생을 많이 합니다. 안그래도 고생인데 열대야 심한 날이면 잠은 뭐 다 잔거죠! 병원도 다니고, 환경도 쾌적하게 해줘도 잠시뿐이더군요.. 여름이 후다닥 지나가길 손꼽아 기다립니다. 녀석이 어찌나 까칠해졌던지(이해는 하지만..), 가족들까지 덩달아 고생~!

    • Favicon of http://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8.17 00:16 신고 address edit & del

      그쵸. 가족들까지 덩달아 까칠해진다에 한표...~~!!
      특히 울 마나님...더우면 화부터 낸다는...ㅡㅡ;.

  9. Favicon of http://ideakeyword.tistory.com BlogIcon Mr.번뜩맨 2010.08.18 13: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여름에는 땀띠를 조심해야.. ^ ^전 개인적으로 각얼음을 얼려놓았다가 모두 꺼내 비닐팩에 넣은 후 방바닥 밑에 깔고 돗자리를 깔아보는 상상을 해봤답니다...핫핫..

    • Favicon of http://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8.18 14:06 신고 address edit & del

      으흐흐..생각만해도...으시시..하네요..
      소름돋아요..ㅋㅋ

  10. Favicon of http://befreepark.tistory.com BlogIcon 비프리박 2010.08.19 06: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 옆의 그녀가 땀띠가 생겼는데 그야말로 띠처럼 생겼어요.
    땀 좀 흘렸다고(조금은 아니지만) 땀띠가 생기다니. -.-;
    대처법 잘 참조하겠습니다. 저희 역시 뭔가를 바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 Favicon of http://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8.19 13:51 신고 address edit & del

      하하..띠처럼 생겼다니..이쁜 띠로 살짝 가려주시는것도..^^.
      울 애기는 이제 일단 다 나은듯 합니다.
      잠시 방심하면 또 생기겠죠. 신경을 계속 써줘야 하겠습니다.
      다시 더워지니..더욱더..^^

  11. 2010.08.24 11:3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8.24 14:00 신고 address edit & del

      넵..자주 씻기고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
      근데 전 아이도 아닌데 왜이리 땀이 많이 날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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