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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아이의 신종플루로 집에서 갖혀만 지내다가 며칠전부터 다시 바깥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요즘 그동안 못먹은 술까지 몰아서 마시게 되는군요. ㅡㅡ;. 덕분에 주로 밤에 하는 제 포스팅도 빈도가 뚝..떨어지고 이웃방문도 신경을 못쓰고 다시 정신을 차려야겠습니다. ^^.

지난 월요일에도 한 선배와 대략 한병반 정도 먹었습니다. 적당히 취하고 즐겁게 이야기도 나누고 헤어져 집에도 잘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통화를 하는데 그때 나눈 약속을 제가 까맣게 잊고 있었지 뭡니까. 이번 주말쯤 다시 만나 맛있는 홍게 찜 먹기로 해놓고..다른 일을 또 벌려놓고 말았습니다. 이젠 정말 술자리에서 나누는 이야기나 약속도 다이어리에 적든지 무슨 수를 내야겠습니다. 

근데 제목에 트위터리안이 어쩌고 하더니 뭔소리냐구요..^^..좀더 들어보셔야죠..ㅎㅎ..

이날 만난 선배가 지난해 말 시판하자마자 아이폰을 샀습니다. 평소에도 집에서 맥만 사용하고 예전부터 아이팟 팬임을 아는지라 그려려니 하긴 했지만 역시 부럽더군요. 예전에 포스팅도 했지만 늘 공짜폰만 사용해온 저에게 요즘 가장 관심사가 바로 스마트폰이기도 하구요. 


이 날도 선배의 아이폰을 손에 쥐고 요렇게 조렇게 만져보며 아쉬움을 달래다가 기대주 구글 넥서스원이나 그외 올해 나온다는 다양한 신형 스마트폰들 중 하나는 꼭 손에 넣고 말리라 다짐하며...애꿎은 소주잔만 홀짝홀짝...ㅡㅡ;.

그래 생각난게 얼마전 포스팅한 KT번호포털을 이용한 공짜 트위터 글쓰기더군요.(☞지난글보기아이폰은 없지만 그래도 어쨌든 트위터에 공짜로 글을 쓸수는 있다는 생각에 그날 안주로 먹고 있던 꼼장어에 대한 감상을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호호..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안내를 하자면, KT번호포털이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동통신사중 KT를 사용하시는 분들만 사용가능한데요. 자기 핸드폰 번호 누르고 show버튼 눌로 무선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사용가능합니다. 


보시는 게 핸드폰번호+show 눌러서 접속한 화면입니다. 당연히 뭐 별건 없습니다. 환영의 인사말 정도 넣어뒀답니다. ^^. 어쨌든 이렇게 무선인터넷으로 사용하지만 요금은 완전 무료이니 걱정마시고 호호. 


위쪽 닉네임 표시자리 아래에 탭방식으로 있는 접속메뉴에 보면 싸이월드 탭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좀 했었지만 싸이 안한지가 5년쯤 된거 같습니다. 역시 모든 항목마다 0, 0, 0...
그래도 예전에 올려둔 프로필 사진은 떡하지 뜨네요. ㅎㅎ.. 음..괜찮게 생겼단 말입니다..헤헤. 그런데 주의할 점은 요기까지는 공짜지만 싸이월드의 경우 더 연결해서 들어가려면 유료 서비스 공간이라는 메세지가 나옵니다. 
음..당연히 여기서 싸이월드는 과감히 스킵..빠이... 그 옆에 있는게 바로 저의 목적지 twitter입니다. 얼른 눌러서 연결...~~!!.


근데 헐...아무리 기다려도 접속이 되지 않는 ㅡㅡ;. 순간 내가 뭘 잘못했나? 내 폰이 무선인터넷 접속이 잘 안되나? 트위터가 먹통인가? KT랑 트위터간의 망 문제인가? 다분히 공대출신다운 여러가지 생각이 스치지만 역시 트위터 외에 번호 홈피와 싸이, 무게타는 연결이 잘 된다는..쩝.

선배 : 뭐하냐?
지구벌레 : 아무것도 아닙니다. ㅡㅡ;..

그렇죠, 난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ㅡㅡ;..참..그러고 보니 번호홈피에 글하나는 썼네요. 근데 내가 이러는 사이 선배는 여유있게 와이파이 검색을 하더니...웹사이트에 접속을 합니다. 전 다만...

아저씨 여기 소주하나 더요!

제가 스마트폰에 대한 욕심이 생기는 두가지 이유가 바로 블로그와 트위터 때문입니다. 아이폰이 나오자마자 침대에 누워 포스팅 중이라는 어느 블로그 이웃의 염장과 시도때도 없이 트위팅에 열심인 어느 팔로어의 이야기가 사실 부럽더라구요.  
최근에는 아이티 참사와 관련해서도 전세계적으로 트위터를 통한 모금이 엄청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군요. 하지만 블로그 포스팅할때 제목정도가 자동으로 트윗으로 올라가는 저에게 트위터는 아직까지 그림의 떡입니다.  

KT관계자 분들이 혹시나 이글을 보신다면 번호포털에서 트위터 접속에 혹 무슨 문제는 없는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안그럼 정말 저 스마트폰으로 확 갈아탈지도 몰라요. ^^


ps) 오늘 사진들은 선배의 아이폰으로 찍어서 그자리에서 메일로 전송받은 사진입니다. 아이폰은 접사도 잘 되더군요..ㅡㅡ;. 부러우면 지는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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